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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용적률 500% 적용…제4종 일반주거 도입하겠다"

입력 2026-03-08 18:33   수정 2026-03-09 00:46

“전세 품귀와 월세 폭등을 못 견딘 시민들이 서울 밖으로 쫓겨나고 있습니다.”

보수 후보 중 가장 먼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은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00년 역사의 수도인 서울은 규제가 심하고 땅을 찾을 수 없어 재개발·재건축에 목숨을 걸어야 주택이 공급되는 구조”라며 “사업성을 높여주는 조치들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용적률 500% 제4종 일반주거지역 도입, 공공기여 주민투표제 시행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윤 전 의원은 “용적률을 가능한 한 최대치로 올리는 것은 서울시장의 고유 권한”이라며 “용적률 최대 500%의 제4종 일반주거지역 도입은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공약이었기 때문에 중앙정부를 설득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주택 정비사업의 최대 장벽인 관치행정을 끝내기 위해 공공기여 주민투표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최소한의 예산 투입으로 지하철 노선을 시민 수요에 맞게 재구성하는 ‘지하철 노선 리셔플링’도 공약했다. 그는 “수조원을 투입해 노선을 새로 만들기보다 군데군데 선로를 연결하고 배차 시간대를 조절하면 이 같은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3호선 동대입구역은 서로 600m 거리여서 선로를 연결하면 도봉·노원·강북·성북 150만 시민이 환승 없이 강남권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K-컬처 넥서스’(서울팬덤 코엑스)를 도봉구 창동에 건립해 문화콘텐츠와 연예기획, 유통, 관광, 게임, 화장품, 식품 등 K팬덤 전후방산업을 서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안대규 기자/사진=김범준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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