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251.87
(333.00
5.96%)
코스닥
1,102.28
(52.39
4.5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야데니, 美 증시 폭락 가능성 20%→35%로 상향

입력 2026-03-09 22:12   수정 2026-03-09 22:16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베테랑 전략가 에드 야데니는 이란과의 전쟁 이후에도 상대적으로 충격에 버티고 있는 미국 증시가 올해 폭락할 가능성을 종전 20%에서 35%로 올렸다. 그러나 1970년대와 같은 증시 폭락이 발생할 가능성은 15%로 낮게 예상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야데니리서치의 창립자인 야데니는 올해 미국 증시가 급격한 매도세에 직면할 위험이 좀 더 커졌다면서 미국 증시 폭락 가능성을 이같이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미국 증시가 펀더멘털보다는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에 의해 주도되는 급등세 ‘멜트업’을 보일 가능성은 종전 20%에서 5%로 낮췄다.

이는 이 날 미국의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발생했다. 시장에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낮아졌다.

야르데니는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와 주식 시장은 현재 이란과 연준 사이에 끼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연준 역시 마찬가지로 “유가 충격이 지속된다면 연준은 높아지는 인플레이션과 상승하는 실업률이라는 두 가지 위험 사이에서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썼다.

미국 증시는 이란-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2주일로 접어들면서 지금까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었다. S&P500 지수는 지난 주 2% 하락한 반면 MSCI 세계 증시 지수는 3.7% 급락했다.

미국 증시의 지지력은 미국이 아시아나 유럽 등 다른 지역보다 에너지 자급률이 높다는 사실에 부분적으로 기인한다. 또 AI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미국 증시는 올해 다른 지역 증시보다 상승폭이 미미했다.

이 날 아시아 거래 시간동안 S&P 500 선물은 2% 이상 떨어지며 새로운 하락 압력을 예고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미국주식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늘렸고 공포지수로 불리는 월가 변동성 지수인 Cboe VIX 지수는 4월 관세 분쟁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시장 참여자들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반영하면서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베이시스포인트(1bp=0.01%) 상승한 4.17%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다음 번 0.25%포인트 금리 인하 시점을 9월로 미뤘다. 2월 말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는 거래자들이 7월까지는 한 번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일부 채권 옵션 거래자들은 이제 연준이 올해 금리를 전혀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간으로 8일 저녁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이 단기적 고통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으며 장기적인 이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하면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르는 것은 “감수할만한 작은 대가”라고 언급했다.

야데니는 지난 12월, S&P 500 지수에 속한 나머지 기업들보다 상승률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매그니피센트7’ 기술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그는 기본 시나리오는 그대로 유지했다.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미국 경제가 10년간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이른바 "포효하는 2020년대" 시나리오는 연말까지 60%의 확률로 유지했다.

야데니는 향후 10년간 호황이 지속될 확률을 85%로 보고 있으며, 1970년대와 같은 주식시장 폭락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은 15%로 낮게 예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스태그플레이션을 예상할수록 약세장이 올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썼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