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종가가 봄 제철 채소인 봄동을 활용한 별미김치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봄동 비빔밥’이 화제를 모으면서 관련 제품 수요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대상은 종가의 시즌 한정판 제품 ‘봄동 겉절이’가 출시 약 두 달 만에 2만 개 넘게 판매됐다고 9일 밝혔다. 중량으로 환산하면 약 22t에 달한다. 집계 기간은 지난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다. 이 제품은 국내산 봄동을 활용한 겉절이형 김치다. 겨울을 지나 당분을 머금은 봄동 특유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 아삭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봄동 비빔밥’ 레시피 확산도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봄동 겉절이를 밥에 비벼 먹는 방식이 간편하면서도 제철 식재료를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아서다. 따뜻한 밥과 함께 먹거나 육류, 전 등 기름진 음식에 곁들이기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재료 경쟁력도 내세웠다. 주재료인 봄동은 물론 고춧가루, 마늘 등 부재료까지 100%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했다. 보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페트(PET) 용기에 담아 판매했다.
봄동 겉절이는 시즌 한정 제품으로 이달 말까지 대상 공식 온라인몰 정원e샵, 종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쿠팡, 컬리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한다. 대상 관계자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정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성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시즌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상 종가는 새로운 맛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철 채소를 활용한 다양한 별미김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얼갈이열무김치, 오이소박이, 돌산갓김치, 백열무물김치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을 운영하며 계절별로 차별화한 김치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름 한정 제품인 ‘오이나박물김치’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제철 국산 오이를 활용해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을 살린 물김치로, 무더운 계절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별미 김치로 주목받았다. 종가는 앞으로도 제철 식재료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시즌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별미김치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종가는 해외 시장에서도 현지 식문화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서구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양배추와 당근 등을 활용한 김치를 비롯해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한 피클 형태의 백김치, 사과·비트·당근을 활용한 ‘ABC 김치’ 등 현지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김치는 이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소비자가 즐기는 발효식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현지 식문화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종가 김치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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