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푸껫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나체 수영과 일광욕 등 알몸 노출 행위가 논란이 되자 당국이 해변 단속과 관광 규정 안내 강화에 나섰다. 소셜미디어(SNS)에 관광객들이 나체로 수영하거나 일광욕을 즐기는 장면이 확산되면서 지역 관광 이미지에 악영향을 준다는 지적이다.
지난 6일 태국 공영방송 MCOT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푸껫 관광경찰과 라와이 지방자치단체 합동 단속반은 최근 라와이 지역 해변인 이른바 '섀도 비치(Shadow Beach)'에서 합동 단속을 벌였다.
단속 과정에서 일부 관광객들이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던 중 적발됐다. 태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나체 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돼 있으며, 나체 수영 등은 음란행위로 간주돼 최대 5000바트(약 23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앞서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나체로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푸껫의 관광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이에 푸껫 주정부는 알몸 소동의 재발을 막기 위해 행정·경찰·관광 부서에 긴급 지침을 하달하고 ▲해변 순찰 강화 및 엄격한 법 집행, ▲다국어 금지 표지판 설치, ▲대사관 및 여행업계와의 협력을 통한 현지 문화 존중 캠페인 전개를 진행하기로 했다.
라와이 지자체는 주요 해변 입구에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여러 언어로 된 안내판을 설치해 공공장소 내 금지 규정을 명확히 알릴 계획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