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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라며 수액 맞던 50대 2명…훔쳐온 프로포폴 자체 투약

입력 2026-03-11 23:26   수정 2026-03-11 23:27


성형 시술받은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훔쳐 다른 병원에서 수액과 함께 투약한 50대 두 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50대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4일 청주의 한 병원에서 수액을 처방받은 뒤 앞서 성형외과에서 훔쳐 온 프로포폴을 수액에 섞어 자체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허위로 감기 증세를 호소해 수액 처방을 받아 맞던 도중 프로포폴을 수액에 섞은 사실이 병원 관계자에 의해 적발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날 성형외과에서 시술받은 뒤 병원 관계자들이 없는 틈을 타 주위에 있던 의료폐기물 보관함에서 프로포폴이 일부 들어있던 주사기(20cc)를 훔쳐 지인과 함께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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