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해상 물류 차질과 유가 상승, 운송비 증가 등으로 국내 수출기업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에는 수출기업 911곳이 있으며 이 중 212곳(23.3%)이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7개국과 거래한다.
운송 지연과 납품 차질, 거래 취소, 수출대금 미회수 등 피해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는 사태 종료 시까지 기업지원과에 ‘중동사태 대응 기업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전용 상담 창구를 통해 전화와 방문 상담을 받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중앙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마련한다. 시는 6000만원을 투입해 ‘해외 공동 물류센터 서비스 지원사업’을 긴급 편성했다. 피해 기업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 협력 물류사의 해외 창고를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향후 청주시 수출지원사업 참여기업 선정 과정에서 중동 피해 기업에 특별 가점을 부여해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중동 7개국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은 현재 모집 중인 ‘수요 맞춤형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추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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