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12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해외 원전과 가스터빈 수주 모멘텀(상승 동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영호 연구원은 "폴란드 AP1000 대형 원전 프로젝트에 대한 주기기 공급 계약이 연내 구체화될 것"이라며 "최근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테라파워의 와이오밍 나트륨(Natrium)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을 승인하면서 신규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스케일의 루마니아 및 미국으로의 보이저(VOYGR) SMR 관련 주기기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해외 원전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가스터빈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가이던스(전망치) 상향 조정에 일조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xAI로의 추가 가스터빈 7기 수주를 공시했는데, 대당 계약 규모는 약 1350억~2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계약된 7기의 계약 규모가 9500억원에서 1조4000억원 사이로 추정되는데, 이는 올해 가스·수소 부문 연간 수주 가이던스 3조2000억원의 30%~44%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나달 한국남부발전으로부터 수주한 3기까지 감안하면, 올해 이미 가스·수소 부문 수주 계획의 최소 3분의 1 이상을 달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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