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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길, '신이랑 법률사무소' 합류… 유연석 조력자 된다

입력 2026-03-12 14:30   수정 2026-03-12 14:32


배우 정승길이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에 전격 합류한다.

오는 3월 1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망자의 恨(한)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유연석 분)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 분)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를 그린다.

정승길은 극 중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핵심 축이자 미스터리한 과거를 지닌 신부 '마태오' 역을 맡았다. 마태오는 혼령을 부르며 살아가던 '박수무당'이었으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제가 된 드라마틱한 서사를 지닌 인물이다. 겉보기엔 봄날처럼 따뜻한 '미소천사'지만 신념 앞에서는 누구보다 날카로운 결기를 드러내는 일명 '발톱 있는 양'의 면모로 극의 긴장감과 온기를 동시에 책임진다.

특히 정승길은 전직 무속인의 예리한 감각과 현직 사제의 자비로움을 동시에 발휘한다. 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신이랑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정신적 지주이자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세상에 남은 영혼들을 마지막으로 하늘로 인도하는 그의 특별한 행보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그간 정승길은 JTBC '대행사', '멜로가 체질', tvN '미스터 션샤인', '비밀의 숲 2' 등 장르를 불문하고 캐릭터 그 자체가 되는 명품 연기를 선보여왔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캐셔로'에서 초능력자 강동기 역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페이소스를 선사했으며, JTBC '러브 미'에서는 서현진의 이모부 조석우 역을 맡아 투박하지만 깊은 정을 지닌 '현실 어른'의 표본을 보여주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렸다. 또한 tvN '미지의 서울'에서의 묵직한 카리스마까지 매 작품 얼굴을 갈아 끼우는 열연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해 왔다.

한편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오는 13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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