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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0% 더 뛴다"…'옥석가리기' 택한 한화운용

입력 2026-03-12 15:52   수정 2026-03-12 15:57


"코스닥 지수는 지금보다 50%는 더 뛸 수 있습니다. '제2의 네이버' 기업들이 코스닥에 머물며 시장을 이끌 겁니다."

12일 조일웅 한화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사진)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스닥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바이오·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K콘텐츠 등 다양한 성장 산업이 포진해 장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한화운용은 오는 17일 'PLUS 코스닥150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하며 코스닥 액티브 ETF 경쟁에 본격 참전한다. 타임폴리오·삼성액티브자산운용에 이은 후발 주자지만, 철저한 옥석가리기로 차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가장 큰 차별점은 기초지수다. 코스닥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경쟁사와 달리 한화운용은 코스닥150 지수를 벤치마크로 택했다. 조 본부장은 "코스닥150은 유동성과 재무건전성이 1차적으로 검증된 기업들"이라며 "부실기업이 산재한 코스닥에서는 150 지수를 기준으로 초과 성과를 창출하는 게 투자자에게 훨씬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코스닥150 외 종목 비중도 약 40%에 달할 예정이다. 그는 "특정 테마나 소수 개별 종목에 과도하게 베팅하는 극단적인 전략은 피할 것"이라며 "시장의 섹터 밸런스를 어느정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29%)·반도체(27%)·에너지(23%)를 비롯해 로봇·뷰티·콘텐츠 종목에도 유의미한 비중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에너지 소부장과 원격의료 관련 기업 등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탄탄하지만 시장의 주목을 상대적으로 덜 받은 종목을 발굴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개인 자금이 코스닥 액티브 ETF로 몰리는 현상에 대해선 "코스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높지만 종목 수가 많고 정보 비대칭이 심하다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매니저가 한계 기업을 걸러내고 선별 투자해주는 액티브 펀드에 대한 갈증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코스닥 시장의 고질적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우량주 이탈'과 '변동성'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과거엔 덩치가 커지면 코스피로 떠났지만 앞으로는 '제2의 네이버' 같은 대어들이 코스닥에 남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연기금 등이 코스닥150을 벤치마크에 편입해 기관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하면 코스닥의 변동성 리스크도 상당 부분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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