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 브로드웨이 상권에 K-뷰티와 K-브랜드를 소개하는 글로벌 리테일·마케팅 플랫폼 ‘KOLLAB-LA’가 오는 27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미 마케팅 전문 에이전시가 기획·운영하는 사업으로, 3년 계약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반응을 확인하고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 플랫폼으로 조성됐다. 단기간 운영되는 팝업 스토어와 달리 중장기 테스트베드 형태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KOLLAB-LA는 제품 판매뿐 아니라 현지 소비자 반응 조사, 미국 인플루언서 협업, 브랜드 워크숍 운영, 현장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브랜드 간 협업 프로그램과 단독 팝업 이벤트 기획을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서울 성수와 LA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성수 거점은 브랜드 쇼케이스 중심 공간으로 활용되며, LA는 실제 판매와 글로벌 시장 확산을 위한 거점 역할을 맡는다.
LA 프로그램의 1차 운영 기간은 3월 27일부터 7월 27일까지 약 4개월이며, 약 30~40개 한국 브랜드가 참여하는 멀티 브랜드 리테일 형태로 진행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해외 진출 과정에서 단순 입점보다 현지 소비자 반응과 데이터를 확보하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A는 2026년 FIFA 월드컵과 2028년 LA 올림픽 등 대형 국제 행사를 앞두고 관광객과 소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로, K-뷰티와 K-컬처 시장에서도 주요 거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KOLLAB 측은 “LA 중심 상권에서 한국 브랜드가 현지 소비자를 직접 만나고 콘텐츠 확산과 유통, 투자 협력으로 이어지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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