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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종이 위의 기적…적는 습관이 성공 부른다

입력 2026-03-16 09:00   수정 2026-03-17 15:13


환경에 적응하는 생물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하면 도태되는 현상을 ‘적자생존’이라고 한다. 그런데 적자생존을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로 해석하는 우스개도 있다. 메모 습관으로 성공한 유근용 작가는 <메모의 힘>에서 “적어야 산다!”고 강력하게 외친다. 책에는 저자 자신이 열심히 메모해 꿈을 이룬 과정, 메모가 왜 중요한가, 메모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메모의 능력을 기록한 책 소개 등이 담겨 있다.

유근용 작가는 갑자기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기록할 뿐 아니라 신문이나 책을 읽은 뒤에도 반드시 기록하는 걸 생활화했다. 밑줄을 치고, 마음에 드는 문장 5개를 뽑아 적고, 그 가운데 1개의 문장대로 실천하는 루틴을 따랐다. 유근용 작가는 입대 전까지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은 ‘한심한 인물’이었다. 21세 때 군대에서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를 읽은 뒤 목표를 메모하며 스스로 꿈을 키우는 사람으로 변신했다. 제대 후 ‘전 과목 A+ 받기’ ‘한 달에 3권 이상 읽기’ ‘운동으로 체중 늘리기’를 목표로 삼고, 해야 할 일을 기록하면서 독서와 운동, 메모를 병행했다. 그 결과 1학년 때 1.74이던 학점이 제대 후 4.5로 껑충 뛰었다.
메모 습관 공개 후 강의 요청
15년간 150여 권의 노트에 메모하면서 정보 수집과 업무에 대한 탄탄한 실력을 쌓았다. 열심히 기록하며 생긴 노하우를 SNS에 공개하자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특강을 요청하는 문의가 쏟아졌다. 대개 책을 출간한 후 강단에 서는 사례가 많지만, 유근용 작가는 블로그 기록만으로 강사가 됐다. 강의를 들은 사람들의 요청으로 탄생한 책이 바로 <메모의 힘>이다. 2017년 출간 당시 그의 나이 35세였다.

<메모의 힘>에는 수많은 명사가 메모로 힘을 얻은 사례가 등장한다. 자동차 회사 포드의 창업자 헨리 포드는 “스케줄을 메모하지 않는 사장은 그 자리에 앉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크라이슬러의 창업자 월터 크라이슬러는 “가장 엄격한 공사감독의 일은 매일매일 할 일을 메모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저자는 어떤 말을 들은 후 30분이 지나면 50%가량 잊어버리기 때문에 메모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역사상 천재로 불렸던 인물 300명의 공통점은 메모광이었다”며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는 순간 잡지 않으면 영영 놓치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메모하라”고 권했다. 뇌 과학자들은 “손은 밖에 나와 있는 뇌”라며 “손을 많이 움직일수록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디지털 시대에 꼭 손으로만 메모해야 할까? 저자는 디지털 메모도 적절히 활용해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되, “손 글씨를 쓸 때 뇌의 움직임이 더 활발하고 그 내용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강조했다. 책 속에는 메모 잘하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 있다. 생각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떠오르니 포스트잇, 휴대폰 녹음기, 카메라 등도 적절히 활용하라는 게 저자의 팁이다.
성공일기, 감사일기, 독서일기
메모에서 시작한 저자의 기록 습관은 일기 쓰기로 확장됐다. 저자는 앞으로 일어나길 바라는 일을 기록하는 ‘성공일기’, 불평 가득한 일상을 이겨내기 위한 ‘감사일기’를 꾸준히 썼다. 저자는 “꿈을 글로 적은 뒤, 꼭 이뤄진 것처럼 상상하라. 그리고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 하나라도 시작하라”고 권고한다. 오늘의 저자를 만든 건 메모하는 습관, 그중에서도 책을 읽은 뒤 반드시 기록한 ‘독서일기’ 덕분일 것이다. 입대 전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았던 그가 <메모의 힘>을 출간할 즈음 수천 권의 책을 독파하고, 수백 권의 독서 노트를 작성한 사람이 됐다.

유근용 작가는 책 말미에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메모의 힘> 출간을 두 달 앞둔 시점이었다. 9년이 지난 지금, 저자는 ‘읽고, 기록하고, 행동하는’ 일을 잘 실천한 것 같다. 현재 부동산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관련 책도 펴냈다. 저자는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에서 메모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 이 책의 마지막 문구, “무조건 적자. 적어야 꿈은 이루어진다”를 기억하며 열심히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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