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가 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IP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판타지오(회장 남궁견)는 오는 6월 방영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의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수행하는 역량을 기반으로 방송사와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부장’은 평범한 가장이자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주인공이 사랑하는 딸을 찾기 위해, 숨겨온 비밀을 드러내고 모든 것을 걸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광장’을 통해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배우 소지섭이 주인공 ‘김부장’ 역으로 출연한다.
해당 작품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약 4년에 가까운 연재 기간 동안 네이버 화요 웹툰 1위를 기록한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팬층을 기반으로 드라마 제작 이전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판타지오는 그동안 웹툰 원작 드라마 ‘환상연가’와 ‘함부로 대해줘’ 등을 제작하며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작 계약은 자사의 콘텐츠 기획력과 제작 역량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시청자뿐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를 겨냥한 경쟁력 있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는 K-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드라마와 웹툰,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소비되면서 IP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확장 전략이 업계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웹툰 원작 드라마는 검증된 서사 구조와 팬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콘텐츠 제작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판타지오는 지난 2022년부터 드라마와 콘텐츠 제작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이후 매년 드라마 제작을 추진해 왔다. 기존 매니지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공연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며 콘텐츠 제작과 아티스트 사업을 결합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확장하고 있다.
남궁견 회장은 “이번 SBS 드라마 ‘김부장’ 제작 계약은 판타지오가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IP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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