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재 에이치케이 대표는 18일 “단순한 장비 공급이 아니라 레이저 절단 공정과 자동화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생산 솔루션 형태로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 공장은 현대트랜스리드가 북미 트레일러 시장 1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생산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트랜스리드는 북미 지역의 트레일러(탑차) 1위 업체로, 현재 미국 일리노이주에 6만여 평 규모의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에이치케이는 이 공장에 고출력 초대형 레이저가공기 등을 공급한다.
에이치케이는 2년 전 산업용 고출력 초대형 레이저가공기를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코스닥 상장업체다. 현재 국내 조선 3사와 협력해 플라스마 절단기 위주로 가동 중인 조선소 장비를 초대형 레이저가공기로 교체하는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국책 과제 연구개발 업체로도 선정돼 초대형 레이저가공기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에이치케이는 초대형 레이저가공기 공급 확대 등으로 올해 약 85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계 대표는 “2025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공작기계 전시회에 고출력 초대형 레이저가공기를 처음 소개한 이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계약이 잇따르고 있다”며 “저가의 중국산 레이저가공기에 비해 판금 기술이 뛰어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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