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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 3호 사업자에 NH투자證…미래에셋·한투와 3파전 본격화

입력 2026-03-18 17:24   수정 2026-03-19 00:42

NH투자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업무를 할 수 있는 3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됐다. 앞서 인가를 받은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IMA 3파전’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NH투자증권을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종투사로 지정하는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이 자기자본, 인력과 물적 설비, 내부통제 장치, 이해 상충 방지체계 등 법령상 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다음달 초 1차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규모는 5000억~1조원으로 전망된다.

IMA는 ‘모험자본 공급 확대’라는 이재명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지난해 말 처음 시작됐다. 종투사가 중소·중견기업, 벤처케피탈(VC) 등 기업금융(IB) 자산에 70% 이상 투자해 수익을 얻으면, 이 중 일부를 고객에게 지급하는 구조다. 목표 수익률은 연 4~8%이며, 자산의 5%를 손실충당금으로 우선 적립해 원금을 보장하는 ‘저위험 중수익’ 상품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시중은행 예·적금보다 수익률이 높고, 원금 손실 우려가 없다는 게 강점이다.

증권사 입장에서도 모험자본 투자 등 신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다. 인가를 받은 종투사는 발행어음과 IMA를 합쳐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인수금융과 브릿지론(단기대출) 등 국공채·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NH투자증권이 IMA의 열기에 가세하면서 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1·2·3차 상품을 완판하고, 현재 4차 모집 중이다. 미래에셋증권도 이달 중 상품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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