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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샀는데 충격이다”…쿠팡에 또 무슨 일이

입력 2026-03-18 19:09   수정 2026-03-18 19:22


쿠팡에서 판매된 금제품이 가품이라는 진정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60대 여성 A씨는 지난 1월, 지인 선물과 투자 목적으로 쿠팡에서 금목걸이와 골드바 등 약 1400만 원어치를 구매했다.

하지만 최근 판매를 위해 금거래소를 찾았다가 충격적인 결과를 들었다. 해당 제품들이 가품이거나 함량이 미달된 저품질 금이라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A씨는 쿠팡 고객센터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판매자에게 직접 연락하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돌아왔다. 결국 A씨가 직접 발로 뛰어 일부 업체로부터 400만 원을 돌려받았지만, 나머지 업체들은 연락 두절 상태거나 진품이라며 발넙대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이날 A씨를 소환 조사했으며, 확보한 제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A씨는 지금 이 순간에도 쿠팡에서 가품 의심 제품들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픈마켓을 통한 고가 귀금속 거래 시, 플랫폼의 검증 여부와 판매자 신뢰도를 더욱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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