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용 전자 기기 전문 기업 효성컴퍼니(대표 황효성)는 자사 브랜드 리드아이(Lead i)를 통해 신제품 하이패스 단말기의 차세대 표준인 'USB-C 타입'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완성차 시장은 테슬라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기아 등 주요 제조사들이 차량 내 USB 포트를 C타입으로 표준화하는 추세다. 그러나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은 여전히 10년 전 규격인 마이크로 5핀(Micro 5-pin) 단자를 채택한 제품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최신 차량 사용자들이 별도의 젠더나 구형 케이블을 구비해야 하는 불편함이 지속되어 왔다.
효성컴퍼니는 이러한 시장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리드아이 26년형 C타입 RF 하이패스 X830s를 선보였다. 본 제품은 설계 단계부터 C-to-C 표준 인터페이스를 적용하여 최신 차량과의 연결성을 극대화했으며, 스마트폰 등 기존 스마트 기기 인프라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효성컴퍼니는 업계에 만연한 '라벨 갈이(기존 5핀 제품에 연도 표기 스티커만 교체하는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단순히 연도 표기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실제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를 C타입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진정한 신제품이자 기술 혁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한 단계 진보했다. 리드아이 하이패스는 고감도 RF(주파수) 통신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회로 설계를 통해 통신 안정성을 높여, 고속도로 톨게이트 통과 시 결제 오류를 최소화했다. 또한 쿠팡 전용 브랜드인 모나치(Monachi) 라인업을 통해 유통 구조를 효율화하여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효성컴퍼니 황효성 대표는 "하이패스는 단순한 결제 기기를 넘어 차량 내 인테리어와 전기 기기 생태계의 일부로 진화해야 한다"며, "리드아이는 앞으로도 기술적 투명성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자동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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