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의 자폭 드론 ‘샤헤드’를 모방해 만든 공격용 드론의 대규모 양산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란의 저가 자폭 드론인 '샤헤드'(Shahed)를 역설계해 만든 일회용 공격용 드론 루카스(LUCAS)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에밀 마이클 미 국방부 연구·공학 담당 차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방산 콘퍼런스에서 "핵심 구상은 이 드론을 미국 내에서 대량 생산하고, 필요할 때 생산을 급격히 늘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루카스는 수년 전 미군이 입수한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분해한 후 역설계해 만들어진 무기다. '저비용 무인 전투 공격 체계'(Low-Cost Uncrewed Combat Attack System)의 줄임말로 이름이 붙여졌다.
미국 기업 스펙터웍스(SpektreWorks)가 루카스를 생산한다. 이미 이란을 상대로 한 미군의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에 실전 투입돼 운용되기도 했다.
루카스의 대당 가격은 약 5만5000달러(약 8000만원) 가량이다. 항속거리는 400해리(약 740km) 이상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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