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관광청이 17일 한국에서 첫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본격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행사에서는 시드니와 뉴사우스웨일스의 주요 관광 스폿을 소개하고 최신 관광 소식을 전했다. 행사에는 관광청의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 디렉터 제니퍼 텅, 한국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 김희정 이사가 참석해 관광 시장 현황과 현지 여행 트렌드를 공유했다.
제니퍼 텅 디렉터는 "한국은 기여도가 높고,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202년 9월 기준으로 한 해 동안 약 28만 명의 한국인 방문객이 뉴사우스웨일스를 찾았다. 이들은 평균 4.9일을 머물며 총 8556억 원을 지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은 방문객 수에서는 5위, 체류 일수와 지출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시장으로, 높은 기여도를 보인다. 다른 국가 방문객과 비교해 관광 비중도 높았다. 뉴사우스웨일스를 방문한 한국인들의 82%는 휴양과 여행을 목적으로 했다. 또, 호주를 찾는 한국인의 84%는 일정 중 뉴사우스웨일스를 방문했고, 이 중 97%는 시드니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도 소개했다. 시드니를 대표하는 축제 '비비드 시드니'가 대표적이다. 이는 오페라하우스, 하버 브리지를 비롯해 시드니 전역을 화려한 조명으로 물들이는 빛 축제다. 행사 기간에는 빛, 음악, 마인드(영감), 미식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올해 축제는 5월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열린다.
세계 7대 마라톤으로 꼽히는 시드니 마라톤은 '가장 아름다운 코스의 대회'로도 이름이 높다. 지난해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찾아온 3만5000여 명의 러너가 참가했고, 한국인 참가자도 400여 명에 달했다. 올해 대회는 8월 30일 개최된다.
신규 시설도 소개했다. 웨스턴 시드니 공항도 문을 연다.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50km 거리에 위치한 공항은 24시간 이·착륙을 지원한다. 공항은 1000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개항하면 기존 시드니 국제공항의 혼잡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피시 마켓은 2배 이상 확장된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시장 안에는 직거래 상점과 함께 크고 작은 식당이 입점해 있어,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라이브 경매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행사는 뉴사우스웨일스 소개 세션을 시작으로, 뉴사우스웨일스 스타일의 런치 코스와 와인 테이스팅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현지의 미식 요소를 경험하고 특히 뉴사우스웨일스의 주요 와인 산지인 헌터밸리와 오렌지 지역을 대표하는 와인을 시음하며 뉴사우스웨일스 와인의 매력을 체험했다.
관광청 관계자는 “이번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뉴사우스웨일스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주요 미디어와 더욱 의미 있는 교류와 관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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