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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통제 불능 결과 초래할 것"…'가스전' 폭격에 경고

입력 2026-03-19 06:14   수정 2026-03-19 06:23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국의 핵심 에너지 시설이 공격받은 것에 대해 엄청난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번 공격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며, 그 파장은 전 세계를 휩쓸 통제 불능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는 적들(미국과 이스라엘)에게 아무런 이득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고는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중 이란의 거대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 시설이 표적 공습을 받은 직후 나왔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에너지 시설 피격 이후 '눈에는 눈' 방식의 보복을 예고하면서 "새로운 단계의 대결이 시작됐다" 말했다.

실제로 이날 이란은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20%를 담당하는 카타르의 가스 시설 밀집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카타르 내무부에 따르면 이란의 공격으로 북부 해안에 위치한 산업도시 라스라판의 국가 핵심 가스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 에너지는 이란의 공격으로 가스 시설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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