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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상반기 영업익 2.5조 '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유안타

입력 2026-03-19 07:44   수정 2026-03-19 07:45


유안타증권은 19일 S-Oil에 대해 "올해 상반기에만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규원 연구원은 "이달부터 시작된 호르무즈해협 통제 영향이 6개월간 이어진다고 가정할 때 연간 국제 유가는 배럴당 14달러, 정제마진은 5.3달러 상승하면서 정유 부문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호르무즈해협 봉쇄에도 정유설비 가동률을 90%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며 "원유 대부분을 사우디아라비아 라스타누라 항구(호르무즈 안쪽 바다)로부터 조달 받았는데, 해협 봉쇄 이후 안전한 얀부 항구(홍해)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6월 완공되는 샤힌 프로젝트(에틸렌 180만t) 우려도 줄어들게 된다"며 "국내 나프타분해설비(NCC) 업체는 70%의 원료(나프타)를 자체 정유설비에서 생산해 공급하는 구조로, 석화제품 품귀 현상이 벌어지는 시기에 맞춰 가동을 시작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S-Oil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보다 20.73%와 627.67% 증가한 41조3473억원, 1조7144억원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올 상반기에만 영업이익이 2조5000억원에 달하면서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순차입금 규모를 6조원 전후에서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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