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은 19일 LG이노텍에 대해 "보스턴다이내믹스에 이어 북미 고객사로의 로봇용 카메라 모듈 공급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39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대형 연구원은 "양산 물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내년부터는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Mix) 개선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휴머노이드에는 대당 7개의 카메라 모듈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모듈 중심의 탑재가 예상된다"며 "휴머노이드 관련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도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향후 센서와 라이다(LiDAR) 등 센싱 관련 부품으로 공급 대상이 확대되면서 로봇에서도 솔루션 공급사로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S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보다 7.6%와 53.6% 증가한 5조3610억원, 1922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인 169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조 연구원은 "전 모델 대비 스펙이 상향됐음에도 가격을 동결시킨 정책과 물리적 교체 주기가 맞물리며 롱테일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상대적 비수기인 2분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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