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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전도 때리기 시작했다…공급망 우려에 비료株 '급등'

입력 2026-03-19 10:03   수정 2026-03-19 10:04



비료 테마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격화하며, 이번 전쟁에서 처음으로 이란의 에너지 생산 시설이 공격당한 영향이다. 질소 비료의 원료인 요소 등은 유전·가스전의 부산물이다.

19일 오전 9시38분 현재 조비는 전일 대비 1100원(6.88%) 오른 1만7090원에, 남해화학은 470원(5.81%) 상승한 856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누보(3.23%)와 효성오앤비(3.02%) 등도 오름세다.

특히 누보는 정규장 개장 한 시간도 되기 전에 전일보다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미·이란 전쟁이 격화되며 유전·가스전에 대한 양측 공격이 거세질 조짐이 나타난 영향이다. 유전·가스전의 부산물인 요소, 암모니아, 황 등의 공급 차질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스라엘은 18일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이와 직결된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에의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를 폭격했다. 이번 전쟁에서 이란의 에너지 생산시설 공격받은 건 처음이다.

이에 이란의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전 세계를 휩쓸 통제 불능의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도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을 대상으로 보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쟁 격화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요원해진 점도 비료주 주가를 밀어 올리는 요인이다. 원자재 시장분석업체 CRU에 따르면 전 세계 요소 수출량의 약 35%, 인산 비료의 원료인 황 수출량의 45%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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