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781.20
(17.98
0.31%)
코스닥
1,161.52
(18.04
1.58%)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이란 최대 가스전 폭격에 국제유가 급등…브렌트유 110달러 돌파 [HK영상]

입력 2026-03-19 10:29   수정 2026-03-19 10:31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중동 에너지 시설로 확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와 남서부 해안 아살루에의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를 폭격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주변국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격에 나섰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이날 배럴당 107.38달러로 전장보다 3.8% 상승했다. 장중에는 배럴당 109.95달러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6.32달러로 0.1% 오르는 데 그쳐 브렌트유와의 가격 격차가 더 벌어졌다.

유가 급등의 배경에는 중동 에너지 시설을 둘러싼 군사적 공방이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연료 저장시설을 공격한 사례는 있었지만, 에너지 생산시설을 직접 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이란혁명수비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며 즉각 대피를 경고했다.

이란은 실제로 이날 카타르의 가스 시설 밀집 지역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해당 지역은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20%를 담당하는 곳이다.

카타르 내무부는 북부 해안 산업도시 라스라판의 국가 핵심 가스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도 이번 공격으로 가스 시설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석유·가스 시설을 둘러싼 공격이 확대되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원유 해상 운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 공급 불안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씨티은행은 브렌트유 가격이 며칠 내 배럴당 12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4월까지 하루 1천100만에서 1천600만 배럴 규모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에너지 시설 공격이 이어지고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장기화할 경우 브렌트유 가격은 올해 2분기와 3분기 평균 130달러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편 유가 상승과 달리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2시 58분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천860.21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9%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도 온스당 4천896.20달러로 2.2% 하락했다.
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