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재선 도전을 앞두고 '성찰'과 '성과'를 동시에 내세웠다.
김 지사는 19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상당히 오래전부터 성찰해 왔고 지금은 많이 바뀌고 있다"며 "당원 동지들이 제 마음을 받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과거 인사 논란과 관련해 "정치 초짜로서 부족함이 있었다"며 "당과 한 팀으로 움직이지 못한 점을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며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스스로를 '일 잘하는 도지사'로 규정하면서 "추미애 의원은 개혁 자산, 한준호 의원은 미래 자산이라면 저는 현금 자산"이라며 "성과로 증명하는 후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경제 정책을 핵심 카드로 내세웠다. 김 지사는 "성장률 3% 중 2%를 경기도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공급 확대와 시장 교란 세력 대응을 통해 정부 정책을 현장에서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 공약으로는 '도민 1억원 자산 형성 프로젝트'를 내놨다. SOC 펀드, 햇빛 펀드, 스타트업 펀드를 통해 도민이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얻는 구조다.
김 지사는 "지금까지는 외국 자본이 인프라 투자 수익을 가져갔다"며 "앞으로는 도민이 투자하고 수익도 가져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연금 개념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선 전략에 대해선 "당원과 함께 가지 않으면 정치적 기회는 없다"며 "지금은 지사 이후를 볼 겨를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 잘하는 대통령에게는 일 잘하는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속도와 체감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행착오 없이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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