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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800명·장비 100대 투입…소방청, BTS 공연에 '특별경계근무'

입력 2026-03-19 13:48   수정 2026-03-19 13:54


소방청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최고 수준의 소방안전 대책을 가동한다.

소방청은 오는 21일 광화문광장부터 시청역 일대에서 개최되는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특별경계근무 제2호’를 발령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되는 대형 행사로,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구조대원 등 인력 800여명과 구급차 등 장비 100여대를 현장에 배치한다.

특히 광화문광장~시청역 구간을 3개 구역으로 나눠 밀착 관리할 방침이다. 종로·중부소방서와 서울119특수구조단이 각각 구역을 전담해 인파 밀집 상황을 집중 관리하게 된다.

테러 등 돌발 상황에도 대비한다.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테러대응구조대를 선제 배치하고, 국가소방동원령을 통해 구급차 50대를 추가 투입하는 등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사전 점검도 강화했다. 소방청은 19~20일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등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행사장 내외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최근 숙박시설 화재를 고려해 인근 숙박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도 병행했다.

행사 당일에는 오후 2시부터 인파가 완전히 해산될 때까지 ‘상황대책반’을 운영하고, 주요 거점 3곳에 현장상황관리관을 배치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글로벌 행사인 만큼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다”며 “국민과 전 세계 팬들이 안심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소방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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