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내 집 마련 도우미’인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전면 개편됐다.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검색 기능 추가로 원하는 단지를 빠르고 편하게 찾을 수 있다. 부동산원은 이달 말까지 사용자 만족도를 조사해 하반기 추가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한국부동산원은 2020년부터 사용해온 청약홈 누리집과 모바일 앱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순화된 청약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바로 선택할 수 있게 직관적으로 화면을 구성해 원하는 내용을 확인하는 단계를 대폭 줄였다.
검색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 것도 눈길을 끈다. 원하는 입주자 모집 공고와 청약홈 메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컴퓨터나 태블릿, 스마트폰 등 기기에 상관없이 같은 화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동산원은 “이용 과정에서 국민이 느낀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바뀐 청약홈에서는 청약 가능 단지를 바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청약 캘린더도 특별공급과 1·2순위 청약 등 지원 가능한 전형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청약 자격을 진단하고 가점을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도 홈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청약홈 서비스는 금융결제원과 시중은행으로 나뉘어 있던 청약 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해 2020년 도입됐다.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 청약 신청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바로 조회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청약홈을 개편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청약 제도가 수시로 바뀌는 데다 청약자 증가로 기존 시스템이 느리고 불편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2024년 7월 화성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에 294만 명이 몰리며 청약홈이 마비되기도 했다.
부동산원은 오는 31일까지 사용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하반기 서비스를 추가 개편할 계획이다. 이헌욱 부동산원장은 “이번 청약홈 개편은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청약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약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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