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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 플랫폼 책임 다했어야"…與 한준호, '공소취소 거래설' 뉴스공장 직격

입력 2026-03-19 17:46   수정 2026-03-19 17:55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검찰 보완 수사권 거래설'에 대해 날 선 목소리를 냈던 친명(친이재명)계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해당 거래설이 처음 제기된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 직접 출연해 "실망이다"며 김 씨를 직격했다. 김 씨는 "과열된 측면이 있었다"면서도 "방송을 보시긴 하셨고"라면서 견제구를 날렸다.

한 의원은 이날 김 씨의 유튜브 채널인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저희도 필요할 때 많이 찾았고 뉴스공장이 갖는 공이 상당히 있다"면서 "장인수 기자의 발언으로 인해 실망이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공소 취소 거래설은 장인수 전 MBC 기자가 김 씨 방송에서 ‘정부 고위 관계자가 대통령의 뜻이라며 고위 검사들에게 대통령 공소를 취소하라고 했다’고 발언해 불거진 논란이다. 일각에선 정부 고위 관계자를 정성호 법무부 장관으로 지목했고, 정 장관이 적극 부인하면서 정치권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

한 의원은 이와 관련해 "플랫폼으로서 이 부분(거래설)에 대한 재발 방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시청자들에게 빨리 알려주시고 노력하겠다는 것을 미리 해주셨으면 논란이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과열된 측면도 있었다"면서도 "실제 방송을 보지 않고서 의도를 가지고 그랬을 것이라고 전제하는 비판도 있었다"며 책임론을 일부 부인했다. 한 의원 발언 중간엔 "어떤 부분이 실망인가", "방송을 보시긴 하셨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씨는 그러면서 "숙의를 막아서는 안 된다", "새로운 오픈 플랫폼으로서의 고민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 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날 김 씨 유튜브에서 검찰개혁 법안의 협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청와대의 의중'을 거론한 것에 대해 "당을 지휘하는 당대표로서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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