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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아이스크림 가격 내린다…22개 품목 4월 출고가 인하

입력 2026-03-19 17:37   수정 2026-03-20 00:38

라면·식용유에 이어 과자·아이스크림 가격도 내려간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식품업계가 잇달아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민생물가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 유통구조 점검팀 3차 회의를 열어 제과·빙과·양산빵 등 5개 업체 22개 품목을 4월 출고분부터 100∼400원 인하하기로 했다. 제과류 부문은 평균 2.9∼5.5% 출고가를 내린다. 빙과류와 양산빵은 각각 8.2~13.4%, 5.0~6.0% 가격을 인하한다.

롯데웰푸드는 제과, 빙과, 양산빵 등 9개 품목의 제품 가격을 최대 20%, 평균 4.7% 내린다. ‘엄마손파이’, ‘청포도 캔디’ 등의 제품 가격이 개당 100~200원씩 낮아진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해태제과는 ‘계란과자 베베핀’ 등 비스킷 제품 2종 가격을 평균 5.0% 내린다. 오리온도 ‘오리온웨하스’ 등 3종 제품의 4월 출고가를 평균 5.5% 낮춘다.

아이스크림 가격도 내려간다. 빙그레는 ‘왕실쿠키샌드 피넛버터’ 등 아이스크림 6종 가격을 평균 8.2% 인하한다. 양산빵 업체 삼립도 ‘포켓몬 고오스 초코케익’ 등 양산빵 제품 5종 출고가를 평균 5.0% 낮춘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와 환율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민생물가 안정에 힘쓰고 있다. 앞서 식용유(CJ제일제당 등 6개 업체, 개당 350∼1250원)와 라면(농심 등 4개 업체, 개당 40∼100원)도 4월 출고분부터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초 서민 생활과 밀접한 라면·식용유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가격 인하를 요청했다. 주 원재료인 설탕과 밀가루 가격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달라는 취지였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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