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광화문광장을 보랏빛 우주로 물들일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에는 또 다른 세계적 인물의 이름이 올라간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해미시 해밀턴이다.1966년 영국 블랙풀에서 태어난 그는 초대형 라이브 무대를 지휘해 온 세계적인 공연 연출가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에미상, 그래미상, 오스카상, 슈퍼볼 하프타임쇼 등 ‘에고스(EGOS)’로 불리는 북미 4대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를 모두 연출한 감독으로 유명하다. 수십 대의 카메라를 정교하게 움직여 TV·스트리밍 시청자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는 연출에 강하다고 평가받는다. 해밀턴은 2010년부터 총 13차례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연출하며 세계적인 라이브 쇼 제작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광화문 공연에선 BTS 멤버 7명이 경복궁에서 광화문광장까지 걸어 나와 ‘K팝 제왕’의 귀환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광화문 담장에는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대규모 시각 연출을 수놓는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