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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선거철 정치 기사 댓글창 숨긴다

입력 2026-03-19 17:47   수정 2026-03-19 17:48

19일부터 네이버 뉴스에서 정치·선거 기사 댓글을 바로 볼 수 없게 됐다. 네이버는 이날 뉴스탭에 ‘지방선거’ 전용 섹션을 신설하고, 선거 종료(6월 3일)까지 정치·선거 기사 본문 하단에 댓글을 바로 보여주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별도의 버튼을 눌러야 댓글창에 진입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변경했다. 댓글 정렬 방식도 공감순에서 최신순으로 바뀌었다. 본인 확인을 거친 계정에 한해 기사당 최대 3개의 댓글을 작성할 수 있는 기준은 그대로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뉴스 소비가 늘어나는 선거철 댓글 여론 왜곡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선거 기간 특정 댓글에 공감·비공감을 집중시켜 상단 노출을 유도하는 이른바 ‘좌표 찍기’와 공감 수 조작 등 어뷰징(부정행위)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 관련 댓글이 인위적으로 상단에 노출되는 사례도 지속해서 발생했다.

유지희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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