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20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오는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고객사들이 이미 2028년 공급 물량에 대해 선제적으로 수요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존 시장에서 예상한 내년까지의 타이트한 메모리 수급 환경은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생산 공정의 리드타임(주문에서 최종 납품까지의 시간)이 3~4배 이상 높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비중 확대와 D램 공정 전환 등으로 2년 내 단기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모리 시장은 고객사의 수요 충족률이 여전히 60%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고객사들이 가격보다 물량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수급 환경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보다 6배와 11배 급증한 40조원과 51조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20조원으로 전년 대비 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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