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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보다 좋아요" 한국인들 우르르…항공편 꽉 찼다

입력 2026-03-20 08:55   수정 2026-03-20 09:12


일본 소도시 여행 수요가 확대되면서 규슈의 작은 도시 사가행 항공편 좌석이 꽉 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은 단독 운항 중인 인천~사가 노선의 올해 1~2월 탑승률이 95%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83%)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3~4월 예약률 역시 약 87%로 높은 탑승률이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사가 노선은 국적 항공사 중 티웨이항공이 유일하게 운항하는 노선이다. 주 4회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10분 출발해 규슈 사가국제공항에 9시40분께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전 10시40분 출발, 인천에 오후 12시15분께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사가는 온천과 자연경관, 역사·문화 유적을 두루 갖추고 있다. 장어와 두부, 해산물, 사케(니혼슈) 등의 지역 특산물이 유명하고, 주요 관광지로는 아리타 도자기 마을과 다케오 온천, 우레시노 온천, 게이슈엔 정원 등이 주요 관광지로 꼽힌다.

인근 후쿠오카·구마모토와 연계한 규슈 광역 여행 일정을 짜기에도 유리해 소도시 여행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붐비지 않는 차별화된 목적지를 선호하는 여행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사가와 같은 소도시 노선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일본 소도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가 노선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오는 31일까지 탑승객을 대상으로 사가 관광 투어버스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인천발 노선 외에도 대구·부산·청주·제주 출발 일본 노선을 운영, 지역 수요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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