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1000만 배우 대열에 선 박지훈의 다른 모습을 보기 위해 전작과 출연 예정작의 웹툰까지 주목받고 있다.
박지훈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6년 3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박지훈 브랜드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등 전 항목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왕과 사는 남자'의 폭발적인 흥행 덕분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왕의 자리에서 물러난 후 강원도 영월로 오게 된 단종과 그를 감시하고 돌봐야 했던 촌장 엄홍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박지훈은 왕실의 적장자로 태어나 보위에 올랐지만, 삼촌에게 축출돼야 했던 비운의 왕 단종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차세대 배우로 등극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내 마음속의 저장"을 외치며 줄곧 인기 투표 정상을 다투던 '아이돌 박지훈'뿐 아니라 '연기자 박지훈'으로도 단단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박지훈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그의 필모그래피도 주목받고 있다. 박지훈이 학교 폭력에 맞서는 모범생 '연시은'을 연기한 '약한영웅' 시리즈의 경우 2022년 웨이브 오리지널로 제작돼 이후 넷플릭스에서 선보여진 작품이다. 첫 공개 이후 4년 만인 지난달 22일 넷플릭스 대한민국 톱10 시리즈에 다시 진입했고, 최고 순위 3위까지 오르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티빙에서는 박지훈 주연의 웹드라마 '연애혁명' 시청 UV(순 방문자 수)가 영화 개봉 한 달 만에 약 12배 급증했으며, 웨이브에서도 박지훈이 주연으로 출연한 KBS 2TV '환상연가',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각각 신규 유료 가입 견인 드라마 2위와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실제로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결과에서도 박지훈에 대한 분석에서 '역주행하다', '조명받다', '이례적이다'가 높게 나타났으며, 키워드 분석 역시 '약한 영웅', '연시은', '학교폭력'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긍부정 비율 분석에서도 긍정 비율 90.42%를 기록하며 대중의 두터운 지지를 확인했다.
박지훈의 차기작으로 알려진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원작 웹툰 조회수와 웹소설 다운로드 수도 약 3배 증가하는 등 '박지훈'을 키워드로 한 원천 지식재산권(IP) 시장 전반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평이다.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순위는 보통 신작 위주로 형성되지만, 최근엔 박지훈의 출연작들이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플랫폼에서도 "영화의 흥행과 배우의 필모그래피가 관심으로 확산돼 플랫폼으로 유입되는 사례"라고 분석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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