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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免, LG전자와 AI 물류 시스템 구축…면세품 인도 서비스 고도화

입력 2026-03-20 09:39   수정 2026-03-20 09:40

신세계면세점은 LG전자 스마트팩토리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물류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면세업계는 고객이 출국 수개월 전부터 여러 차례 상품을 구매한 뒤 출국 시간에 맞춰 인도장에서 수령하는 구조로, 일반 유통보다 복잡하고 정교한 물류 관리가 요구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AI기반 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해 면세품 인도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면세점과 LG전자는 지난 18일 물류 운영 전반에 대한 진단·컨설팅을 진행하고, 면세 물류 특성을 반영한 최적의 시스템 구축 방안을 검토했다.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물류센터에 접목해 주문부터 입고·보관-검수-피킹(Picking)-출하까지 전 과정을 지능화·자동화하는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AI 기반 실시간 주문·현장 데이터를 연계한 통합 물류 운영 최적화 △이동형 로봇을 활용한 고속·유연 자동화 설비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디지털 트윈 관제 시스템은 설비와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해 결품 사전 감지 및 설비 이상 상태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다. AI 영상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기능도 함께 강화된다.

신세계면세점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류센터부터 인도장까지의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고객의 면세품 수령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철 신세계디에프 영업·마케팅 총괄은 "면세 쇼핑은 고객의 출국 일정과 연계되는 만큼 물류 운영의 정확성과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면세 물류 운영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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