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청당제약 주가가 급등해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경구 인슐린 개발 기대감의 영향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14.09% 오른 90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1조2759억원으로, 그간 코스닥 시장 '대장주'를 지켜온 에코프로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15만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20조4886억원이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 차이는 7873억원이다.
이번 상승은 삼천당제약의 경구 인슐린 관련 공시에 대한 기대감에 있다. 삼천당제약은 전날 경구 인슐린의 유럽 임상 1/2상 시험계획서(IND) 제출 완료를 공시했다.
이번 임상은 제1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경구 인슐린(SCD0503)의 혈당 조절 효능, 생체 이용률, 음식 영향을 피하 인슐린과 대조했다.
한국투자증권 위해주 애널리스트는 “시험 인슐린의 약물 동태가 분명해야 이상 반응 없이 임상을 마칠 수 있다”면서 “삼천당제약은 별도의 파일럿 임상을 통해 환자에게서의 성공 가능성을 어느 정도 확인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임상 결과는 연말께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 위 애널리스트는 “성공한다면 세계 최초의 경구 인슐린 개발 성공에 가까워져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원 인턴 기자 jason2014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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