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중간에서 가로챈 수거책을 차량에 태워 감금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공동감금 혐의로 A씨 등 3명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피해금 300만원을 수거해 사용한 혐의로 B씨도 함께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고 피해금을 전달하지 않은 B씨를 전날 광주 북구에서 차량에 태워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조직은 B씨를 서울로 데려오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내가 납치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전북경찰청과 공조 수사에 나섰다. 이후 서김제나들목 인근에서 B씨가 탄 차량을 확인하고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와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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