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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잠실 장미 5105가구 '랜드마크'로

입력 2026-03-20 17:10   수정 2026-03-21 00:01

서울 주요 노후 아파트단지의 재건축사업이 속속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송파구 한강변 핵심 정비사업지인 잠실 장미1·2·3차는 5000가구가 넘는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각각 600여 가구로 재건축하는 영등포구 여의도 삼익·은하아파트 정비계획안도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잠실 재건축 막차 탄 장미아파트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장미1·2·3차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2005년 주민이 재건축추진위원회를 결성한 지 21년 만에 정비계획안이 확정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지난해 10월 도시계획위 심사에서 건축물 배치, 공공 보행통로 계획, 교통 문제 등으로 보류됐다가 이번에 재상정해 심의 문턱을 넘었다. 2023년 결정된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개발한다.

신천동 장미1·2·3차는 정비계획안에 따라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기존 3522가구에서 최고 49층, 5105가구(공공주택 551가구 포함)로 변모한다. 공원 세 곳, 한강과 잠실나루역을 연결하는 공공 보행통로 등이 생긴다.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주변에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어린이도서관을 조성한다. 송파대로변에는 생활·전문체육사업을 지원하는 시설을 배치한다. 잠실나루역에서 올림픽로 35길을 잇는 생활 가로에 상가를 배치하고 옥상정원을 조성한다. 한강변을 따라 도로를 개설해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잠실나루역 일대 회전교차로, 고가 하부 교각 등 복잡한 교통 체계도 개선한다.

1979년 준공된 장미1·2·3차는 잠실 재건축사업의 마지막 단지로 꼽힌다. 인근 잠실래미안아이파크(진주아파트)와 잠실르엘(미성·크로바)은 준공돼 집들이가 시작됐다. 잠실주공5단지도 4년 전인 2022년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삼익·은하도 정비사업 ‘잰걸음’
여의도 삼익·은하아파트도 전날 서울시 도시계획위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삼익아파트는 기존 360가구를 헐고 새로 최고 56층, 630가구로 재건축된다. 은하아파트(기존 360가구)는 최고 49층, 672가구로 탈바꿈한다.

여의도 샛강에 인접한 두 단지는 1974년 준공됐다. 지난해 3월 신속통합기획 자문 사업을 시작한 지 12개월 만에 도시계획위 심의를 통과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여의도 13개 단지 중 10·11번째로 정비계획 문턱을 넘었다. 두 단지는 사업 주체가 다름에도 기획 단계부터 주동 배치와 가로 활성화 방안을 함께 검토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에서 이어지는 폭 15m 공공 보행 통로를 공동으로 확보한다. 용도지역은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한다.

삼익·은하아파트 재건축은 여의도 업무지구의 특성을 고려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심의안에 따르면 단지 중앙부에는 두 단지가 연계된 3000㎡ 규모 입체 공원이 조성된다. 민간은 토지 소유권을 유지해 지하주차장 등 하부 공간을 온전히 활용한다. 공공은 구분 지상권 설정을 통해 지상부를 시민 녹지 공간으로 확보한다. 삼익에는 노인 시설인 액티브시니어센터, 은하에는 영유아·임산부를 위한 산모건강증진센터가 들어선다. 또 청년 등 1인 가구를 위한 ‘공공기숙사’(삼익 126실, 은하 135실)를 두 단지에 조성한다.

잠실 장미와 여의도 삼익 등 주요 단지가 서울시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하면서 각 구청으로 인허가 절차가 넘어갔다. 업계에서는 서울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단지 정비계획 심의를 서두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필/구은서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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