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 유럽 지점에 대표 브랜드인 메디큐브가 입점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산업의 중심지로 꼽히는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17개국의 세포라에서 메디큐브 제품을 판매한다. 이달 중 약 450개 오프라인 매장과 각국 온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세포라는 글로벌 명품업체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계열의 세계 최대 규모 화장품 유통 채널이다. 까다로운 기준으로 입점 브랜드를 선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대표 제품인 제로모공패드를 비롯해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콜라겐 젤크림 등을 세포라에서 선보인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단순한 유통 채널 확대를 넘어 제품 경쟁력과 시장성을 유럽 전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입점을 계기로 유럽 진출에 속도를 낸다. 작년 4분기 기준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 비중은 87%까지 높아졌다. 이 중 47%가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유럽 매출도 큰 폭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에이피알은 지난해부터 현지 전문 유통사를 통해 유럽 내 판로 확대를 추진해왔다. 2024년 프랑스에 현지법인을 세웠고, 작년 말 영국에 두 번째 판매 거점을 마련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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