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적 의미 외에 경제 효과도 상당하다. 블룸버그통신은 BTS 컴백쇼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1억7700만달러(약 2650억원)로 추산했다. 세계 BTS 팬들의 항공편·호텔·식사비와 기념품 구입비, 라이브 스트리밍 수익 등을 합산한 결과다. BTS 1회 공연에 1조2000억원 정도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다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로 음식 숙박 쇼핑 관광 등의 낙수효과가 침체한 내수 시장에 단비가 되고 있다.
BTS는 다음달부터 23개국 3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대장정을 이어가는데 벌써부터 공연이 열리는 도시의 관광·숙박·소비가 살아날 것이란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2023년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북미 공연을 했을 때 지역 경기가 일시적으로 살아났다고 해서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BTS노믹스가 스위프트노믹스를 능가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K팝을 필두로 영화 드라마 음식 뷰티 등 문화 콘텐츠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매력과 영향력을 높이는 핵심 소프트파워로 자리잡았다. K팝의 상징인 BTS의 공연은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증폭시킬 것이다. K소프트파워의 저력을 보여줄 좋은 기회다.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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