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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는 바겐세일 중”...전쟁 공포에 개미들 난리났다

입력 2026-03-21 08:13   수정 2026-03-21 08:15



신용대출 잔액이 크게 늘었다. 미국과 이란 갈등에 따른 증시 폭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1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따르면 3월 17일 기준 이들의 신용대출 잔액은 106조468억원이다. 2월 말보다 1조7348억원 증가했다.

월간 기준으로 신용대출이 증가한 것은 2025년 11월 말(104조7330억원) 이후 4개월 만이다. 월간 신용대출이 1조7000억원 이상 늘어난 때는 2021년 7월(1조8636억원)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이란 공습 후 급변하는 장세를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대출을 이용해 투자하려는 개인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단기 악재로 증시가 폭락하면 그 후 크게 반등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며 “여전히 중동 정세는 불안하지만 추가 매수 시점을 고민하는 개인 고객이 많은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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