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김남준)이 발목 부상이라는 악재를 딛고 전세계 아미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지난 20일 RM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차량으로 이동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RM의 왼쪽 다리는 깁스를 한 상태였고, "ㅠㅠ"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RM은 지난 19일 리허설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부주상골 염좌 및 부분 인대 파열과 거골 좌상' 진단을 받았다. RM은 다리 깁스 후 최소 2주간 움직임을 최소화하며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빅히트 뮤직 측은 "광화문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의 컴백 무대인 만큼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고자 하는 아티스트의 의지가 매우 강했다"며 "당사는 의료진 소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상 부위 악화를 방지하는 선에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RM은 안무 등 격한 퍼포먼스는 제한되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가창 위주로 무대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8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대형 이벤트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글로벌 팬들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기획됐으며, 넷플릭스가 아티스트의 단독 공연을 사상 처음으로 실시간 생중계하며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연은 세계적인 연출가 해미시 해밀턴과 가이 캐링턴이 합류해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했다. 광화문과 경복궁을 배경으로 한 한국적 미학에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서사를 결합한 무대는 K-컬처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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