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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보려 새벽부터 줄…3분 만에 '전석 매진'

입력 2026-03-22 08:34   수정 2026-03-22 08:35


배우 공유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한국영화제 행사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마스터클래스는 예매 시작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현지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21일(현지시간) 피렌체 라꼼빠니아 극장에서 열린 공유 마스터클래스에는 단 한 자리의 빈 좌석도 없이 관객이 몰렸다. 일부 팬들은 '1열 직관'을 위해 새벽 6시 30분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행사 주최 측은 "24년째 영화제를 진행했지만 이런 수준의 반응은 처음"이라고 했다.

현장에는 젊은 팬뿐 아니라 중년 여성 관객들도 다수 참석했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관심이 최근 1~2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미국과 프랑스 등 해외에서 직접 찾아왔으며, 표를 구하지 못하고 극장 주변에서 기다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관객들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도깨비'와 영화 '부산행' 등에 관심이 많았다. 공유가 작품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관객들은 이탈리아어로 호응하며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가니', '82년생 김지영', '오징어게임'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약 1시간 넘게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 내내 박수가 이어졌다.

피렌체시는 공유에게 지역 문화 발전 공로상을 수여하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올해로 24회를 맞은 행사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이어진 한국 영화제 확산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민간 주도로 시작된 이 영화제를 통해 지금까지 2000편 이상의 한국 영화가 현지에 소개됐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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