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에서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을 운용하는 계좌 중 최근 1년 수익률 상위 10% 투자자들은 ‘TIGER 반도체TOP10’을 국내 ETF 가운데 가장 많이 담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4.7%, 29.8% 편입하고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등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한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반도체 업종의 이익 성장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두 기업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이 35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상위권에 올랐다. ‘TIGER 200’과 ‘KODEX 200’은 각각 보유 2위, 3위를 차지했다. 코스피200지수를 따르는 이들 상품은 올해 들어 4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수익률 개선에 기여했다. 총보수율은 TIGER 200이 연 0.05%, KODEX 200이 연 0.15%로 비교적 낮다.
미국 증시에 주로 투자하는 ETF도 이름을 올렸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보유 4위에 올랐다. 이 ETF는 테슬라 관련 글로벌 기업 및 ETF에 70% 가까이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내 2차전지 기업과 채권 등에 분산한다. 테슬라는 13.73%, 테슬라 일일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TSLL)’은 24.68% 들어가 있다. 국내 종목은 엘앤에프(2.96%), 에코프로비엠(2.92%), 포스코퓨처엠(2.71%) 등을 편입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도 보유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등 미국 반도체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