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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화면속도 척척 조절"…노트북용 패널 세계 첫 양산

입력 2026-03-22 17:30   수정 2026-03-23 01:04

LG디스플레이가 옥사이드 1헤르츠(㎐) 기술이 적용된 노트북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22일 밝혔다. 옥사이드 1㎐ 패널은 사용자의 노트북 사용 환경을 알아서 판단해 1㎐에서 최대 120㎐로 주사율을 자동 변환한다. 예를 들면 메일·논문 확인 등 정적인 작업 시 화면이 정지되면 1㎐의 최저 주사율 모드로 작동하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화, 스포츠 경기 등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화면 변화가 많은 게임을 시작하면 최대 120㎐ 고주사율 모드로 자동 변환하는 식이다. 이 패널은 글로벌 PC 제조사 델의 최고 사양 프리미엄 라인인 ‘XPS’에 공급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옥사이드 1㎐ 패널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저주사율 구동 구간에서 전력 누설이 가장 적은 옥사이드 산화물을 디스플레이 박막트랜지스터(TFT)에 적용해 고효율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 이를 활용하면 배터리 사용량을 기존 대비 48% 이상 늘리는 등 배터리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노트북 제품 사용 시간이 늘어나 소비자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옥사이드 1㎐ 기술을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도 개발 중이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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