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이용하는 부자 고객(계좌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SK하이닉스를 20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2위인 LIG넥스원 순매수액(92억원)의 두 배를 넘겼다. 삼성전자가 18일 주총에서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자 삼성전자 우선주에도 46억원의 순매수세가 몰렸다. 한국금융지주(89억원) 현대로템(71억원) 앱클론(7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의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삼성전자를 선호했다. 지난주 1% 고수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이 삼성전자, 2위는 삼성전자 우선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말까지 메모리 반도체 계약가격(ASP) 급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다가 이란전쟁 이후 각각 고점 대비 8.52%, 8.37% 조정받았다. 주가 움직임과 달리 두 기업의 올해 실적 전망은 이달에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고수들은 코스닥지수 반등을 틈타 코스닥시장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원자력, 바이오 테마 기업들도 매집했다. LS머트리얼즈(3위) 케이엔제이(4위) 알지노믹스(5위) 보성파워텍(6위) 리가켐바이오(7위) 삼천당제약(8위) 등 코스닥 상장사 여섯 곳이 순매수 상위 10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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