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781.20
(17.98
0.31%)
코스닥
1,161.52
(18.04
1.58%)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한국어전공? 한국문화전공!…대학 전공도 한류 따라 진화

입력 2026-03-22 21:00   수정 2026-03-23 00:19

국내 주요 대학이 한국어 교육 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언어뿐 아니라 한국문화까지 함께 다루는 방향으로 교육 과정을 개편하고 있다.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확산으로 외국인 학생의 관심사가 한국문화 전반으로 넓어지면서다.

22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강대는 올해부터 글로벌한국학부 내 ‘한국어교육전공’을 ‘한국언어문화전공’으로 변경했다. 한국어 교육과 함께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한다는 취지다. 학교 관계자는 “글로벌한국학부는 외국인 학생 비율이 높은 학부”라며 “변화하는 학습 수요에 맞춰 학생 모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공 명칭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는 내국인 학생 중심의 학과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가톨릭대는 지난해 융복합전공으로 운영하던 ‘한국어교육융복합전공’을 학과 단위로 확대 개편하고, 이름을 ‘한국어문화학과’로 바꿨다. 중앙대는 올해 국어국문학부 내에 ‘한국어교육·한국문화전공’을 신설했다.

한국어 중심 교육에서 한국 문화로 교육의 영역을 확장한 것은 그만큼 한류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내 대학생은 콘텐츠·문화산업 분야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외국인 유학생도 한국어 능력 습득을 넘어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사립대 교무처 관계자는 “언어 교육 중심의 교육과정으로는 학생이 기대하는 학습 경험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많다”고 설명했다.

학계에서도 한류를 비롯한 한국문화를 연구 대상으로 삼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세계한류학회는 2013년 해외 8개 지부로 출범한 뒤 현재 26개국 36개 해외지부를 운영하며 국제 연구 교류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한류와 한국문화가 대학의 정규 교과목이나 연구 영역으로 더욱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설동훈 세계한류학회 부회장(전북대 사회학과 교수)은 “한국에서 출발한 문화 현상이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만큼, 이를 학문적으로 정리하고 연구하려는 시도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호르무즈무뇨스삼성에피스홀딩스브렌트유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