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통해 엔비디아의 최신 GPU B300 기반 ‘GPU 구독형 서비스’(GPUaaS)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GPUaaS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클라우드를 통해 가상환경에서 사용자 주문에 맞춰 GPU를 할당하고 빌려주는 서비스다.
이번에 도입한 B300은 현재 주력 모델인 H100보다 메모리 용량이 세 배 이상 크다. 삼성SDS는 이를 GPUaaS로 출시해 고객사의 AI 초기 투자 부담을 낮췄다. 수천만원이 넘는 고성능 GPU를 직접 구매해 서버를 구축하지 않고도 삼성SDS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신 AI 기술을 즉시 업무에 도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SDS는 2021년 A100, 2023년 H100 기반 GPUaaS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 B300 서비스까지 잇달아 내놨다. 업스테이지, 수퍼톤, 베슬AI 등 주요 AI 기업이 H100 기반 GPUaaS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GPUaaS가 포함된 클라우드 제공 서비스(CSP) 매출은 지난해 1조830억원으로 전년(8656억원) 대비 25.12% 증가했다.
삼성SDS는 오는 3분기 토큰을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내는 ‘서버리스 추론 서비스’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호준 삼성SDS 부사장은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AI를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전환(AX)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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