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5시간 근로제 도입, 국영기업 민영화 등 실용주의 개혁으로 프랑스 현대사에 족적을 남긴 리오넬 조스팽 전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별세했다.1937년생 조스팽 전 총리는 프랑스 정치인의 엘리트 코스인 국립행정학교(ENA)를 나와 외무부 경제국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1995년 사회당 대표로 공산당, 녹색당을 아우르는 ‘좌파 연합’을 구축했다.
조스팽 전 총리는 정통 좌파의 가치를 고수하면서도 실용주의적 개혁을 단행했다. 1998년 주 39시간이던 법정 근로 시간을 주 35시간으로 단축한 게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저소득층도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편적 의료 보장 제도를 도입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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