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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나와 이란 아야툴라가 공동 통제할 것"

입력 2026-03-23 23:50   수정 2026-03-24 00:3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호르무즈 해협이 곧 개방될 것”이며 이 해협은 “아마도 나와 이란의 아야톨라(최고지도자)가 공동으로 통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계획이 성공한다면 호르무즈 해협은 곧 개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 “이란의 고위급 인사와 대화중”이며 통화하는 상대방이 최고 지도자는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터키 외무장관 하칸 피단은 이 날 이집트, 파키스탄, 노르웨이 외무장관들과 전화 통화를 갖고 전쟁 중단을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무부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 날 오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당국과의 회담이 매우 강렬했다고 평가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여전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정권 교체로 표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내가 전화한게 아니라 그들이 전화했다”며 “(그들도)거래를 하고 싶어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협상할 의향이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 이란도 "합의를 이루기를 간절히 원한다"며 미국과 이란이 조만간 전화 통화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미국 뉴스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스티브 위트코프와 제러드 쿠슈너는 이란 의회 의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와 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의 개입을 끝내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이스라엘 관계자를 인용한 이 보도는 터키, 이집트, 파키스탄 등 여러 국가가 이번 주말에 이슬라마바드에서 갈리바프, 다른 이란 관리들, 위트코프, 쿠슈너, 어쩌면 JD 밴스 부통령과의 회담을 주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에 앞서 터키, 이집트, 파키스탄이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와 만났고, 각각 별도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도 만났다고 전했다.

아라그치 외무부장관은 “긴장 완화를 위한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메흐르 통신이 보도했으며, 이란은 전쟁을 시작한 당사자인 미국이 직접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전쟁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은 미국이 이란과의 회담 내용을 이스라엘에 알려줬으며 이스라엘도 워싱턴의 뒤를 따라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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