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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명 중 6명 "이란 전쟁 반대"라지만…"모즈타바는 안 돼"

입력 2026-03-23 07:23   수정 2026-03-23 07:24


미국 내 최신 여론조사에서 대이란 전쟁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여전히 우세한 가운데, 현 이란 신정정권이 집권을 유지한 채 전쟁을 끝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응답이 과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CBS뉴스와 유거브가 지난 17~20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33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1%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관련 상황을 잘 다루고 있다는 응답은 38%, 부정적 답변은 62%였다.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지지율도 40%로 3월 3일 조사 때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전쟁이 '선택에 의한 전쟁'이었다는 응답은 66%로, '필수적인 전쟁'이었다는 응답(34%)의 두 배에 달했다. 전쟁이 미국을 단기적으로 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는 응답은 49%, 장기적으로 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는 응답은 42%로 각각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과 관련해 올바른 결정을 할 것으로 신뢰한다는 응답은 42%,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8%였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종전 조건에 관한 응답이다.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최고지도자로 있는 현 이란 지도부가 집권을 유지한 채 전쟁을 끝내는 것이 '용납될 수 없다'는 응답이 53%로 '용납 가능하다'(47%)를 앞질렀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이란 군사행동 목표를 분명히 설명했느냐는 질문에는 68%가 '아직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직무 지지도는 40%로 집계됐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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